24일 대한민국과 이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의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맞붙고 있다.

대한민국 선발라인업은 김승규, 김진수, 김민재,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황의조, 김영권, 권창훈, 김태환이다.


한국은 황인범, 이동경, 이용, 홍철이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나상호, 백승호, 김진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은 앞선 최종예선 8경기에서 6승 2무를 거둬 A조 2위에 올라있다.


A조 1위는 7승 1무의 이란이다.

24일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 가능성이 열린다.

한국은 이란과 역대 전적에서 32전 9승 10무 1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벤투 감독은 "팬들이 즐거워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조 1위를 하는 데 있어 상대가 우리보다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반 32분까지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볼 점유율 67%를 기록하며 상대방의 골망을 압박했다.

손흥민, 황의찬, 김민재, 권창훈의 거센 공격에도 이란의 골문을 뚫리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손흥민은 그림같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